배포일 : 2021. 12. 23.(목)
담당부서 : 연구편찬정보화실
연락처 : 편사연구관 류준범(☎02-500-8334), 편사연구사 이재훈(☎02-500-8343)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완료 및 2022년 서비스 실시
◈ 향후 데이터 구축 확대 예정
□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2021년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022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ㅇ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의 역사적 행정구역의 데이터베이스이자
각 역사적 행정구역의 경계를 복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이다.
ㅇ 역사적 대상을 지리정보와 결합하여 시각화함으로써
역사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는 1910년 5월 10일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와
1975년 10월 1일의 두 시기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구축하여 서비스한다.
ㅇ 첫 번째 시기는 1910년 5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된 『민적통계표(民籍統計表)』*의 행정구역을 시작으로,
행정구역 변동과 관련된 법령 정보를 근거로 변경 내역을 추적하여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 민적(民籍) 조사 통계를 담은 책으로 통감부 내부(內部) 경무국(警務局) 간행
ㅇ 두 번째 시기는 1975년 인구 센서스(국세조사) 자료의 행정구역명을 기준으로
전국의 도/특별시/직할시, 시군, 읍면 단위까지를 포괄하는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수복지구와 휴전선 인접 지역 등 인구 센서스 자료에 나타나지 않는 행정구역명은
관련 법령, 지도 등을 참고하여 복원하였다.
ㅇ 복원된 행정구역 데이터들은 연속 시계열 데이터로 구축하여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ㅇ 면 단위 이상의 정보는 폴리곤(Polygon) 형태로,
동리(洞里) 단위 및 행정관청의 정보는 포인트(Point) 형태로 구축하여 서비스하며,
개방 데이터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ㅇ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디지털역사지리연구팀이 참여하여
행정구역 정보와 레이어 복원 및 검수를 수행하였다.
□ 국사편찬위원회는 향후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ㅇ 2022년 경상남·북도를 시작으로 북한지역까지 공간적 범위를 넓히는 한편,
1910년 이전 조선·대한제국 시기까지 시간적 범위를 확대하여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ㅇ 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역사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새로운 역사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