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역사문제연구소 정기 심포지엄 "개발 시대(1970~80년대) 한국 자본주의 주체의 행위와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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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1960년대 들어 경제개발이 본격화한 이후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며 한국 사회는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로 급속히 재편되었습니다. 사람들 역시 자본주의의 일상을 살아가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개발 시대 한국 자본주의가 촉발한 삶의 다면성, 역사의 복합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경제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형성된 여러 자본주의 주체들의 행위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역사문제연구소는 개발 시대, 특히 1970~80년대 경제개발 국면에서 한국의 여러 자본주의 주체들이 일상 속에서 어떤 행위와 선택을 모색했는지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학술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대기업 상사맨부터 지역 중소상공인, 투자하는 농민, 가계를 경영하는 주부, 출산 전략을 세우는 산모에 이르기까지 개발 시대에 자본주의 한국 사회를 치열하게 살아간 각 주체의 다양한 행위와 선택을 살펴봄으로써, 이번 심포지엄이 1970~80년대의 역사상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 2024년 11월 16일(토) 13:00~18:00 장소: 역사문제연구소 5층 관지헌 / 온・오프 병행 (회의 ID: 822 1906 6936 암호: 672388) https://us02web.zoom.us/j/82219066936?pwd=UrpIHpred9wUPCj29MjTaVjOHtxtGT.1 * 종합토론 시 문자통역 제공
13:00~13:10 개회사 정병욱(역사문제연구소 소장)
13:10~13:30 총론:개발주의의 시대(1970-80년대)를 어떻게 역사화할 것인가 이상록(국사편찬위원회)
제1부 자본주의 최전선을 살아가는 주체들 사회: 전영욱(동북아역사재단)
13:30~14:05 한국 수출전선의 첨병, ‘상사맨’의 등장과 ‘신화’ 발표: 이정은(순천대학교), 토론: 이현진(국사편찬위원회)
14:05~14:40 개발의 역설: 1960-70년대 마산지역 중소상공인의 요동 발표: 유정환(대한민국역사박물관), 토론: 최영진(반포고등학교)
제2부 주체들의 자본주의 대응과 생존 전략 사회: 임광순(고려대학교)
15:00~15:35 농가의 役牛, 농민의 肉牛: 1970년대 농촌 한우 사육의 변화와 농가의 상업화 발표: 정윤영(연세대학교), 토론: 김수향(국사편찬위원회)
15:35~16:10 1970-80년대 가계경영과 생명보험 발표: 정무용(한신대학교), 토론: 구병준(독립기념관)
16:10~16:45 1960-70년대 도시의 출산의료화와 산모의 분만전략 발표: 이은희(가천대학교), 토론: 조민지(충북대학교)
17:00~18:00 제3부 종합토론 사회: 오제연(성균관대학교) 발표・토론자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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