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료연구편찬기관협의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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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2022년 11월 10일(목)~11일(금) 이틀에 걸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동아시아 역사자료 편찬의 전통과 현대화’라는 주제로 제7회 동아시아 사료연구편찬기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이 국제학술회의는 역사 편찬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3국의 사료연구편찬기관이 역사 편찬 경험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이번 제7회째 회의가 한국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 한ㆍ중ㆍ일 3국 사료연구편찬기관의 대표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자료의 편찬과 보존, 그리고 디지털화 작업 현황을 소개하고, 디지털 정보화에 따른 사료의 수집ㆍ보존ㆍ관리 상의 문제점과 콘텐츠 구축 사업의 선진기법을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동아시아 3국간의 문화 및 인문 협력의 토대를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문화원형 연구를 위한 디지털 복원 사업의 사례, 한국 역사지리정보시스템(HGIS)의 구축 동향과 발전방향, 만주어본 청실록의 목록 정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1869년 오스트리아ㆍ헝가리 제국의 동아시아 원정대가 제작한 유리 원판 고사진을 통해 살펴보는 유럽에서의 동아시아 이미지 형성의 변천 과정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3국 모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통적 기법의 복원ㆍ편찬은 물론, GIS나 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현대적 사료 편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이 담겨 있다. ○ 원래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계속 연기되다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사료 편찬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게 될 이번 자리는 향후 자료 교환과 공동 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폭넓은 문화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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